올해 서해선복선고속철도 장항선복선전철 개통된다
상태바
올해 서해선복선고속철도 장항선복선전철 개통된다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1.18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용산역 48분, 홍성~수서역 65분에 왕래 가능해진다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 아산역에서 수서고속철로 환승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홍성역~서울 용산역 48분 소요
서해선고속철도·장항선복선전철 시발 중심역인 홍성역 철로 전경.

올해 개통 예정인 서해선 고속철도는 홍성에서 경기도 송산까지 90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1203억 원을 투입해 올해(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92.0%로 후속분야(궤도·시스템·건물)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충남도청소재지인 홍성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권 지역에서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개선(홍성∼경기 송산 40분 소요)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해선 고속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이 경부고속선과 잇게 되면 고속철도로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이,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는 6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의 장항선 새마을호 열차가 2시간 걸리는 것에 비해 소요 시간이 1시간 12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가 장항선과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연결, 서해안권과 수도권을 잇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기차를 이용해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65분으로 예상된다. 홍성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대 왕래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충남도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일원의 장항선과 경부고속선 사이 6.9㎞를 연결해 환승 없이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장항선과 경부고속선을 잇게 되면 고속철도로 홍성역에서 수서역까지 예상 소요 시간이 65분으로 1시간대 왕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홍성역에서 새마을호를 타고 아산역에서 수서고속철도(SRT)로 환승해 수서역까지 걸리는 기존 소요 시간(1시간 50분)에 비해 45분이나 단축된다. 충남도는 내년 본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비용을 반영해 조사에 착수하고, 장항선~경부고속선 연결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해 9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한 서해선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의 예타 통과를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등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해선 고속철과 경부고속선이 연결되면 홍성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48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항선 새마을호 2시간에 비해 소요 시간이 1시간 12분 줄어들면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은 충남 아산에서 전북 군산까지 118.6km를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열차 운영 효율성 확보를 위해 단계별로 개통할 예정이다. 1단계 사업인 아산 신창∼홍성 구간은 현재 건물·시스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 중이며, 현재 공정률 85%로 올해(2024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홍성∼전북 대야 2단계 구간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건축, 궤도, 전력 분야 등 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장항선 개량사업 2단계 구간인 홍성 신성∼보령 주포 간 18.8km는 선형개량 구간으로 올해 사업비 1121억 원을 투입해 노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장항선 복선전철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서해선, 호남선, 전라선과 연계해 서해안축의 여객·물류 운영효율 향상과 고속화 간선철도망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 지역개발 촉진 등이 기대된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따라 서해선 고속철도와 경부고속선 연결, 장항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선(KTX·SRT) 연결 등 충남과 수도권을 잇는 고속철도 노선 다변화 구상이 원활하게 반영돼 추진되면 충남도청내포신도시를 통하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충남도청소재지(충남내포혁신도시)인 홍성·예산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면서 충남도민들의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래저래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서해선 고속철도와 장항선 복선전철 홍성역까지의 완공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