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신협, 4파전 이사장 선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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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신협, 4파전 이사장 선거 돌입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2.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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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들, 홍성신협 미래를 위해 약속… 4파전으로 치러져
오는 15일, 홍주문화회관에서 ‘상임이사장 선거’ 실시 예정

홍성신협 이사장 선거일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달 말 기준 출자 조합원수는 9000여 명이며, 자산 규모는 약 2500억 원이다. 홍성신협은 1982년 설립된 이후 42년의 세월을 거치는 동안 초대 김양수 이사장을 시작으로 최중묵, 이종근, 김영배, 오성근, 정응모, 김영일, 이전영, 이도형 이사장이 홍성신협을 이끌어 왔다. 

지난 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으며, 오는 15일에 홍성읍 홍주문화회관에서 치러질 예정인 이사장 선거는 조합원 총회 이후에 실시될 예정이다. 선거를 위한 후보자들이 이미 입후보를 했는데, 최승천 이사의 출마를 취소함으로써 4명의 후보자들이 이사장 자리를 놓고 4파전을 펼치게 됐다.

홍성신협에서 이사장을 선출하는 투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민겸(68) 현 이사장, 박주성(57) 전 홍성신협 상무, 이은영(62) 감사, 그리고 전헌수(51) 감사가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민겸(68) 현 홍성신협 이사장은 재선에 도전하며 홍성신협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현재 추진 중인 여러 사업들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홍성신협이 미래를 대비한 틀을 잡기 위해 이번 선거에 참여하게 됐다.

박주성(57) 전 홍성신협 상무는 37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을 통한 홍성신협의 안정적인 성장발전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박 전 상무는 신협 업무 전반을 경험하며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왔고,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이익 극대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 있다.

이은영(62) 감사는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홍성신협을 제대로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사는 홍성신협 감사로 4년을 일하면서 조합원들의 신협 본연의 정신에 평소 봉사 활동을 생활화하는 마음으로 이사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

전헌수(51) 감사는 ‘조합자산 두 배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조합원이 부자되는 홍성신협, ‘새로운 변화’를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원 제일의 홍성신협을 만들기 위해 이사장에 도전하게 됐다.

한편 홍성신협 최승천(60) 이사가 이사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홍성신협 이사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최 이사는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조합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균열이 생기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러나 최 이사는 홍성신협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 끝에 이사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이렇게 각기 다른 경험과 각오를 가진 후보들이 오는 15일에 열리는 선거에서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조합원들의 투표로 새로운 이사장이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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