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을 위한 현장훈련이 지난달 29일 오후 2시 홍성읍 대교리 홍주의사총 앞 도로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충남도청의 주관 하에 홍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시한 것으로 군을 비롯해 충청남도, 종합건설사업소, 홍성경찰서, 홍성보상서, 1789부대 등 민·관·군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홍성읍 대교리 홍주의사총 앞 4차선 도로 상에서 폭설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뒤를 따르던 차량들의 연쇄추돌 상황을 가정해, 차량통행 불통 및 고립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상황신고 및 전파, 사고차량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확보, 사고차량 견인 및 제설작업, 교통소통 및 현장 수습 등의 순으로 참여 기관별 훈련이 실시됐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기상이변 등으로 국지적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번 훈련을 계기로 재난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갖춰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불편을 해소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