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과 AI,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의 새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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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과 AI,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의 새 지평을 열다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4.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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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생태계 지속가능한 관리·보존 가능해질 것 기대

충남도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 지자체 공간정보 우수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5800만 원을 확보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자체 계획사업 중 혁신적이고 우수한 선도적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충남도는 드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 사업의 핵심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 모델링을 통해 표준 기반 데이터를 구축하고,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갯벌 안전·어장 경계 관리, 해양 공간 정보 구축·지원 등 해양 분야에서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가로림만 갯벌 20㎢를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는 연차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서해안 전역으로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토 관리와 갯벌 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서해안 갯벌의 보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이 사업이 국토 관리와 갯벌 사고 예방, 서해안 갯벌 보존을 위한 연구자료 활용성과 가치가 높은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축적된 해양정보를 통해 갯벌·해안가의 위험 요소를 미리 파악하고, 해양 자원 연구에 활용해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등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것이다”고 전했다.

충남도의 드론과 AI를 활용한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활용 사업은 해양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보존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며, 국토 관리와 해양 안전에 있어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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