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배워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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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배워 행복해요"
  • 최선경 편집국장
  • 승인 2012.12.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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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글쓰기대회 이주여성 한국어실력 겨뤄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인숙)는 지난 11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제4회 한국어 글쓰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한국어 글쓰기대회는 초급·중급·고급의 3단계로 나눠 각자 수준에 맞춰 '내 사랑하는 아이에게'란 주제로 한국어교실에서 수업을 받은 이주여성 5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배운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이 비록 서툰 한국어 솜씨지만 자신만의 사연을 진솔하게 풀어냈으며, 고급 단계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글의 흐름이나 문법 수준도 거의 완벽함을 보여 해마다 작품의 질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심사위원을 맡은 충남문인협회 윤태운 이사는 "명확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자연스럽게 글을 이끌어내는가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 위주로 우수작을 선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한글을 모르는 군민들과 이주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의 수상자들은 오는 2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송년회에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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