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어린이날 기념 ‘홍성역사인물축제’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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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어린이날 기념 ‘홍성역사인물축제’ 대성황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5.0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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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체험 행사, 어린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아
5년 만에 개최된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하는 홍성역사인물축제’ 첫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지난 주말 개최된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하는 홍성역사인물축제’가 둘째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1만 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날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열렸다. 올해는 한성준 선생의 탄생 150주년과 이응노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해 두 위인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워터슬라이드,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연령별 맞춤 놀이부스 등의 다양한 행사로 가득했다. 특히 우천에도 불구하고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홍주읍성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특히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공연, 반려견 훈련 공연, 사진대회 개전식, 퓨전 마당극, 버스킹, 마술쇼, 한성준 학춤 공연, 한성준 OX 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놀거리가 펼쳐졌다. 또한 역사인물 캐릭터 키링·주차번호판 만들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한복체험, 깡통열차, 이응노 컬러링 엽서체험, 페이스·바디 페인팅, 보드게임, 학춤체험 등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동심을 사로잡았다.
 

5년 만에 개최된 ‘어린이 큰잔치와 함께하는 홍성역사인물축제’ 첫날, 축제를 즐기기 위해 많은 어린이와 관광객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축제 둘째 날에는 굵은 빗줄기가 하루종일 이어지며 축제 일정이 축소돼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축제는 한성준 선생과 이응노 화백을 기리며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어린이날 기념식, 유홍준 교수의 ‘한성준&이응노 이야기’ 강연, 한성준 학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장을 찾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와 물놀이 공간에서의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온 한서현 어린이(9)는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좋았고, 물놀이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날이자 홍성역사인물축제 2일째인 지난 5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축제장인 홍주읍성을 찾은 한 어린이가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제공=신영근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이번 홍성역사인물축제를 통해 우리고장의 자랑스러운 역사인물인 한성준 선생과 이응노 화백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행복한 문화체험의 장을 더욱 다양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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