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축구·레이싱 종목 진행
충남도가 드론 애호가들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달 8~9일까지 국립공주대학교 문화체육관·잔디광장에서 열리는 ‘2024 충청남도 드론 챌린지 대회’가 그 중심에 있다. 이 대회는 충남도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와 도교육청, 공주시 등 7개 기관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드론축구와 드론레이싱, 두 가지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전국에서 모인 일반인과 유소년 등 120여 팀, 1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며, 경쟁을 넘어서는 친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드론축구는 공중에 매달린 원형 골대를 통해 드론볼을 조종해 넣는 신개념 스포츠로,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회 기간 동안 드론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은 대회 외에도 드론 기술과 관련된 최신 트렌드를 접하고, 드론을 활용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드론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탐색하고, 드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2000만 원으로, 참가자들에게는 단순한 상금을 넘어서 자신들의 기술과 열정을 인정받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대회를 통해 드론 스포츠와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의 젊은 인재들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드론레이싱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전용 드론을 사용해 설치된 장애물을 시속 90∼150㎞로 비행해 최단 시간 내에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는 경기이다. 드론레이싱은 마치 공중에서 펼쳐지는 F1 레이스와 같아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드론레이싱에 관심 있는 이들은 대한드론축구협회 누리집(https://dronesoccer.or.kr)과 한국드론레이싱협회 누리집(https://kdra.org)을 통해 참가 신청·기타 문의를 할 수 있다.
충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드론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