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2012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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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2012년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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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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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은 선거의 해 

▲ 올해는 4월 총선과 12월 대선이 있는 그야말로 선거의 해였다.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정치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지난 총선 홍성·예산에서는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50.8%를 득표해 당선됐다. 또 대선 개표 결과 박근혜 후보는 충남에서 56.7%, 홍성에서 61.8%의 득표를 얻었다. 충남 투표율은 72.9%로 전국 광역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홍성군 투표율은 72.6%로 충남 평균보다 다소 낮았다.



 104년만의 유래 없는 가뭄

▲ 104년만이라는 유래 없는 영농기 가뭄이 홍성을 비롯한 전국을 덮쳤다. 출하를 앞뒀던 각종 밭작물의 생육이 부진해 생산·상품성이 떨어진 것은 물론 농사지을 물마저 부족해 모내기에도 큰 차질을 빚었다. 군에서는 가뭄극복을 위해 예비비를 긴급 투입, 14개 지구에서 지하수 관정 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추가로 17개 지구에서 2단계 관정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독한 가뭄에 이어 태풍으로 인한 벼농가 백수피해까지 겹쳐 농가피해가 극심한 한 해였다.


 배양마을 상수도 독극물 투약 사건

▲ 금마면 죽림리 배양마을 113가구 250여명이 식수원으로 사용하는 마을상수도에 독극물 투입사건이 발생해 군 전체가 충격에 빠지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해 지역은 물론 전국적으로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사건으로 마을상수도의 부실한 관리가 도마에 올랐으며 충남도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물을 먹을 수 있도록 보안시설 100억원, 노후시설 개량 750억원 등 모두 850억원을 투입해 마을상수도 보안시설 감시체계를 갖추었다.


 홍성·예산 행정구역 통합 논란

▲ 지난 4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가 충남도청 등이 이전할 내포신도시가 조성되는 홍성·예산군을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고 통합을 추진할 수 있도록 결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양 지역에서 행정구역 통합 찬반 논란이 뜨거웠다. 2013년 내포신도시로의 도청이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무엇보다 행정관리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는 것에 군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앞으로 행정구역 통합 논의는 점차 뜨거워 질 전망이다.


 홍성군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

▲ 홍성군의회가 의원 간의 이견으로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임시회를 소집하고도 회의를 열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홍성군의회 파행운영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수당인 선진통일당과 소수당인 새누리당 간에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게 의회 안팎의 시선이었으며 군민들 사이엔 의회무용론까지 대두됐다. 파행 2주 만에 의장에 조태원(선진통일당·초선) 의원을, 부의장에는 윤용관(선진통일당·초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청운대 이전승인 법적 공방 치열

▲ 지난 9월 '청운대 제2캠퍼스 위치변경 계획'이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청운대 이전을 반대하는 군민대책위는 교과부를 상대로 '대학이전계획 승인처분 무효 확인'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며 법적 공방이 치열하다. 지난 6월에는 청운대학교 학생 1800여명이 "인천캠퍼스 설립을 방해하지 말아 달라"며 홍성읍 시가지 일원에서 침묵의 가두시위를 벌였다. 내년 1월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으며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천지역 소규모학교 통폐합 '수포'

▲ 광천지역 소규모 학교들의 적정규모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해 온 광천지역 초중학교 통폐합이 해당 학교들의 극명한 입장차이로 결국 무산됐다. 통폐합 찬반투표 결과 해당 학교 56.1%의 학부모들이 통폐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교별 찬성투표율이 저조해 4개교의 통폐합안은 부결된 바 있다. 이후 광신·광동초가 통합했으며, 홍성교육지원청은 2013년도에 학교들의 통폐합 및 재배치 논의의 재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광천문예회관·공공복합청사 개관

▲ 광천읍사무소,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등이 입주한 광천문예회관·공공복합청사가 지난 2010년 6월에 착공한 이래 약 2년 만에 완공돼 광천읍민에게 개방됐다. 연면적 825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된 공공복합청사는 500석의 관람석을 갖춘 문예공연시설을 비롯해 읍사무소, 보건지소, 농민상담소, 예비군중대본부, 광천도서관 등이 입주해 있다. 특히 문예회관에서는 개관 이후 다양한 문화공연들이 펼쳐져 광천주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홍주의사총 명칭 변경 파문

▲ 문화재청이 지난해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명칭을 변경하면서 '홍주의사총'을 '홍성의사총'으로 바꾼 사실이 알려지며 지역의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이에 홍성군은 문화재청에 '명칭변경 재검토 건의안'을 제출하면서 뒤늦은 진화에 나선바 있다. 이후 명칭재심사에서 '홍성홍주의사총'으로 변경·확정됐으나, 홍주의병의 기개를 기억하는 홍성군민들은 이번 사태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충남도청 이전 '내포 시대' 연다

▲ 충남도가 80년 '대전 역사'를 마감하고 내포시대 서막을 연다. 도는 오는 28일까지 9일 동안 5톤 트럭 254대 분량의 이삿짐을 내포신도시로 옮기고 내년 1월2일 시무식과 함께 '내포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충남도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내포신도시(995만㎡)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말까지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대전 소재 도 단위 기관·단체 121개가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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