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인 김춘강 서예가 입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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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김춘강 서예가 입상 영예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6.2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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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홍성출신의 은샘 김춘강 서예가가 ‘제4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작품 ‘한국인안응칠소회’를 출품해 입상하는 영예을 안았다.

김춘강 작가는 50여년 가까운 시간동안 틈틈이 작품 활동을 해오며 주로 만해 한용운 선사의 문학 작품을 비롯해 주로 문학 혼이 담긴 화제를 써오고 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김 작가는 팔순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만해 한용운 선사를 알리는데 앞장서는 대표적인 서예가로도 꼽히고 있다. 김춘강 서예가는 ‘님의침묵 서예대전’ 등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해 입상을 했으며, 충남과 대전지역을 비롯한 전국 규모의 각종 서예전에서도 다수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은 역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의 맥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등용문의 발판이 되는 최고의 공모전으로 통한다. 서예는 우리의 심성을 닦고 예술로 승화하는 격조높은 예술로 평가된다. 서예를 통해 인격을 향상시키고 마음을 맑게 가꾸는 것이 본질로 통하기도 한다. 김춘강 작가는 현재 대전광역시 한글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강원도민일보와 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입상한 한글서예 작품 ‘님의 침묵’은 지난 2020년 홍주일보사에, 2021년 제51회 충청남도 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한 만해 한용운의 작품 ‘해당화’와 ‘정철의 시 훈민가’ 등은 홍성의 학교법인 신암학원에 기증하기도 했다.

은샘 김춘강 서예가는 홍성군에서 1991년부터 두 번의 관선 홍성군수와 민선 홍성군수를 지낸 이상선(李商善) 전 군수의 부인이다.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미술대전 수상작에 대한 전시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경기도 성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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