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딸기농업인 한데 모여 결의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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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딸기농업인 한데 모여 결의 다져
  • 노재균 기자
  • 승인 2024.06.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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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 도청 문예회관서 성황리 개최
딸기 산업, 충남도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으로 각광 받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성공 개최 위한 열띤 토론 진행
지난 24일 충청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
지난 24일 충청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가 충남딸기연구회와 충남농업기술원딸기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21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 충남농업기술원장, 한민우 충남딸기연구회장을 비롯해 시군 딸기연구회원, 전문가, 농자재 관련 회사, 국회의원, 도의원 등 내·외빈과 연구회 구성원 일동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딸기산업 발전 결의를 다지고 전문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는 등 도내 딸기농업인 간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딸기농업인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이와 같이 성대한 행사를 개최해 주신 한민우 충남딸기연구회장과 홍성·논산·당진·부여·보령 그리고 세종특별자치시의 연구회 구성원님들 모두에게 감사하다. 딸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물로 충청남도는 우리나라 전체 생산액의 20%를 차지하며 국내 딸기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전적으로 3600여 명의 충남 딸기 농업인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다. 오늘의 행사가 충남 딸기 산업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영상 축사를 전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김영 충남농업기술원장은 “충남농업기술원과 충남 딸기 농업인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에 우리는 매향·설향·퀸스배리 등 품종다향화에 성공했고, 그 결과 충남의 딸기가 전국에서 1위에 오르는 현재의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밝히며 “우리 충남 딸기 농업인들은 이에 대해 높은 자부심과 깊은 긍지를 갖고 모두 함께 더욱 정진해 나아갈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2024 충남딸기농업인 결의문 낭독에 나선 김영환 님과 임미라 대표
2024 충남딸기농업인 결의문 낭독에 나선 김영환 님과 임미라 대표.

이날 행사에선 딸기 농업인들은 결의문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품질 좋은 딸기 생산으로 충남 딸기의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한 설명회를 갖고 추진 현황을 살폈으며, 지역별 재배 농가 우수사례를 발표를 통해 재배 기술과 영농 경험을 공유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개최된 2부 재배기술 세미나에 나선 한항우 홍성딸기연구회장, 임미라 논산 미스터베리 대표, 장은하 당진 딸기맨드류 대표, 강영재 논산 자담딸기농원 대표, 김한나 보령팜 대표, 박정규 세종딸기연구회장은 충남 딸기의 지속적 발전과 번영을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현재의 충남딸기의 성취는 오는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개최로 이어졌다. ‘K-베리! 스마트한 농업,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027년 2월 26일부터 3월 21일까지 논산시민가족공원 일대에서 펼쳐질 엑스포는 충남 딸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일 국제행사로, 돌아오는 3년은 충남 딸기산업이 충청남도의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의 여부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간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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