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풍년을 기원하며” 배롱나무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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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풍년을 기원하며” 배롱나무 축제 개최
  • 박승원 기자
  • 승인 2024.08.1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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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축제를 넘어, 마을 주민 함께 모여 소통·화합의 장

제2회 배롱나무 축제가 지난 10일 서부면 상황마을 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축제는 ‘품앗이’ 마을축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힘든 농사일을 잠시 내려놓고 가을 풍년을 기원하며 배롱나무 그늘 아래서 즐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풍물놀이로 시작됐다. 이어 11시에는 임제순 상황마을 이장의 개회사가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함께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개회식 후에는 민요, 난타 공연,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오후 1시부터는 배롱나무 심기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체험은 100그루 한정으로 진행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주민들은 직접 배롱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체험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서부면 상황리 배롱나무 축제는 단순한 지역 축제를 넘어,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배롱나무 심기 체험을 통해 자연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도 이러한 축제가 계속 이어져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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