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축분뇨 수출로 ‘블루오션’ 창조 
상태바
홍성군, 가축분뇨 수출로 ‘블루오션’ 창조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09.25 0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축분 퇴비 1000톤 캄보디아 수출
폐기물 해결·경제 활성화 ‘일석이조’

홍성군이 지속가능한 축산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축분을 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 수출 상품으로 만들며 블루오션을 창조해 눈길을 끈다.

홍성군은 지난 24일 장곡면 소재 내표비료(대표 김지애)에서 생산한 가축분 퇴비 1000톤이 캄보디아로 첫 수출되는 선적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수출망 확보에 나섰다.<사진>

이번 수출은 단순한 상품 거래를 넘어 다양한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국내 농경지 감소와 축분 처리 난제 속에서 농가가 직접 생산한 퇴비의 해외수출로 새로운 활로를 개척했다는 점은 대한민국 축산에 청신호를 켠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첫 해외 진출을 위해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퇴비 생산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펠렛이 아닌 분상 형태로 제조해 비용 절감에 성공하며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수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적인 사례”라며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된 비료는 캄보디아에서 두리안, 코코넛 등 고급 농작물 재배에 활용돼 고부가 가치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