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대성황
상태바
‘2024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 대성황
  • 김영정 기자
  • 오동연 기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4.11.07 0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보다 몸집 키운 글바페, 3일간 55만 명 즐겼다
축제 3일간 구급차 운행건수 없어… 안전관리 돋보여
올해로 두번 째 개최된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이 축제기간 3일간 관광객 55만 명을 기록하며 ‘대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 ‘2024 글로벌 바비큐 페스티벌 in 홍성’이 지난해에 이어 대성황을 이뤘다. 

첫째 날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12만 명의 방문객수를 기록한 후 축제의 정점인 둘째 날 오후 7시 통신사 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5만 2000명으로 정점을 찍고 하루 26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방문객을 달성했으며, 셋째 날 17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3일간 총 55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한 올해 축제의 경제적 효과는 실제로 다양한 곳에서 보여지고 있다. 축제장 주변 편의점의 경우 매대 상품이 매진될 정도로 특수를 누렸고 인근 식당은 밤늦은 시간까지 인파가 몰리며 활력이 넘쳤다.

축제장의 경우도 첫날부터 오후 7시 서브 바비큐존 직화구이 닭다리 매진에 이어서 오후 9시 이전에 준비된 물량을 대부분 소진했으며, 유튜버 문츠와 취요남도 9시에 마감을 했지만 축제장은 11시 이후까지 테이블에서 축제를 즐기는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비가 내린 행사 첫날 오전부터 인파가 몰린 축제현장.

축제 둘째 날에는 26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광객 수요를 감당하느라 물량을 앞당겨서 판매하고 셋째 날 판매할 물량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였다.

축제 마지막 날에도 모든 메뉴의 완판 행진은 이어졌다. 유튜버 문츠의 홍성한돈 문츠폭립은 오후 1시 20분 조기마감을 시작으로 대부분 부스가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성공적인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기획 단계부터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지난해 축제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상당수 개선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관광객 안전을 위해 감시탑 4개소를 설치·운영하고 군수부터 9급 직원은 물론 자원봉사자까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안전 유지와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시간 유동인구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55만 명이라는 기록적인 관광객을 유치하면서 단 한 건의 구급차 운행도 없었을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돋보였다.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셀프하우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분리 배출을 돕고 있는 모습.

또한 행사장 곳곳에 쓰레기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셀프하우스를 운영해 음식 축제임에도 쓰레기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였고 새마을부녀회 등에서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다회용품을 사용해 탄소배출도 한층 줄여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축제장을 찾은 웰(영국 맨체스터)과 로지(남아프리카)는 “SNS를 통해 축제를 알게 돼 왔는데 좋은 날씨와 좋은 장소, 좋은 음식, 축제장의 모두가 친절해서 모든 것이 최고였다”며 “특히 직화닭구이가 제일 맛있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용록 군수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축제로 55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신 홍성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은 관광객들의 요청에 힘입어 3일이 아닌 4일로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바비큐와 한층 성숙한 축제로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