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모빌리티 혁신 거점 ‘시동’

카이스트(KAIST)가 지난 13일 홍성군 내포첨단산업단지에 ‘KAIST 모빌리티 연구소’를 개소함에 따라 홍성군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소식은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용록 홍성군수, 이광형 KAIST 총장을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충남테크노파크, 충남연구원 등 주요 국책연구기관과 모빌리티 기업 관계자, 연구소 입주기업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이번에 문을 연 연구소는 지난 4월 충남도-홍성군-KAIST가 체결한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앞으로 △지역 창업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기술개발 지원 △모빌리티 분야 선도 연구개발 △미래 유니콘기업 육성 △지역 창업기업 육성 지원 △내포 과학영재학교 설립 지원 등 다각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연구소 설립·운영을 통해 2027년까지 미래 유니콘기업 20개소와 지역 창업기업 24개소가 내포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연구소가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이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군수는 “KAIST 모빌리티 연구소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 향후 조성될 국가산단의 전진기지로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홍성군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KAIST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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