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봉사를 통해 더 살기좋고 따듯한 예산군을 지향하는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조은숙)와 예산군체육회(회장 최광선)가 주최‧주관한 ‘제21회 예산군어머니체육대회’가 “소통과 화합의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26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사진>
행사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최재구 예산군수와 장승관 예산군의회 의장, 주진하·방한일 충남도의회 의원, 김종래 삽교농협 조합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고, 예산군 여성단체 회원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단체협의회의 흥겨운 댄스공연으로 체육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유공자 시상 △대회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개회식이 진행됐고, 이후 △대형공굴리기 △협동공튕기기 △신발던지기 등의 종목을 예산군 11개 읍‧면 참가자를 4개의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예산군 발전 유공자(△예산군수공로패(이용신) △국회의원표창(김명희) △예산군의회의장공로패(손종수) △예산군체육회장공로패(유금순), 이상 4명)에게 공로패와 표창이 전달돼 체육대회에 참여자들에게 많은 축하와 박수를 받았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축사에서 “여러분들의 봉사가 예산군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오늘은 본인 인생에서 너무 기쁜 날인데 바로 예산군이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최 군수는 “앞으로도 여러분들에게 자랑스러운 고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7개 단체, 8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족사랑걷기대회, 양성평등주간기념행사,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미/니/인/터/뷰 -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조은숙 회장

우리 지역 여성들은 어머니, 아내, 때론 가장으로 때론 사회구성원으로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우리 지역 발전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예산군 어머니 체육대회는 이런 우리 지역의 어머니들이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풀고 소통과 화합을 이루고자 열렸고 올해로 21회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먼저 달려가 봉사하는 모습으로 사회에 모범이 될 것이고 우리의 봉사가 우리 지역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다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