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성군의회 의원들 “강승규 의원, 탄핵 찬성표 던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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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군의회 의원들 “강승규 의원, 탄핵 찬성표 던져라”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4.1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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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표결 부결시킨 강 의원 사죄하고 탄핵 동참해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성 군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을 향해 “홍성군민에게 사죄하고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문병오, 최선경, 신동규, 이정희 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9시 30분에 홍성군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했다.<사진>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일 윤석열의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일상을 멈추고 내란수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기다리고 있던 국민들은 표결도 임하지 않고 퇴장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을 지켜보면서 또 다시 분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승규 의원은 홍성군민이 준 권한을 행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군민들에게 사죄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공범이 아니라면 즉각 탄핵에 동참하라”고 규탄했다.

또한 “우리는 윤석열 정부가 이제 더 이상 국민을 농락하고 국가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결코 좌시할 수 없으며, 독선과 아집으로 국정을 운영해 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강력하게 탄핵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적 분노가 가시기도 전인 8일 오전,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운운하며 정권 연장을 위한 꼼수를 드러냈다”며 “이 또한 헌법과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만약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과 정당을 지키기 위해 국민의 요구를 또다시 외면한다면 더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홍성예산지역위원회(위원장 양승조)는 오는 13일 오후 5시에 강승규 의원 사무실 앞에서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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