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 325%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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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사랑기부제, 모금 목표액 325% 조기 달성
  • 홍주일보
  • 승인 2025.01.16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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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 비해 2024년 모금액 46% 증가
서계원 행정복지국장이 홍성사랑기부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홍성군은 지난 14일 행정복지국 브리핑을 통해 “홍성사랑기부제(고향사랑기부제)의 2024년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1억 5000만 원을 훌쩍 넘어선 4억 8737만 원을 달성(달성률 325%, 모금건수 4693건), 충남도내 3위의 성과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모금액 3억 3232만 원에 비해 모금액이 46% 증가한 것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비수도권의 인구감소와 경제활동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 대안으로 2023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개인의 자발적 기부를 통한 지방재정 확충으로 지역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지역특산품으로 구성된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에도 목적이 있다.

모금 기간은 연중 모금이며 기부 주체는 개인만 가능하고 법인은 기부 불가하다. 주민 등록 주소지(현재 거주지)외 전국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홍성군민은 충청남도청, 홍성군에는 기부할 수 없음.)

기부상한액은 올해부터 1인당 연간 2000만 원으로 상향됐으며, 기부를 받은 지자체는 답례품을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제공할 수 있다. 모금 방법은 오프라인의 경우 농협창구, 온라인의 경우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세액공제는 개인당 10만원까지는 전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가 공제된다.

고향사랑 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과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 증진 △시민참여,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의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의 추진 등 네 가지 목적의 사업에만 사용토록 규정돼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은 홍성사랑기부제로 모금된 금액을 2025년도 고향사랑 기금 사업 추진(패럴림픽 꿈나무 육성사업 1억 원, 장애인 근거리 평생학습 지원 3000만 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축제·행사와 연계한 기부자 인센티브 상품 발굴, 타 시·군 모범사례(지정·기금사업) 파악과 홍성군 맞춤 반영 실시, 상반기 홍성군 고향사랑 집중 홍보 실시, 답례품 선호도 분석을 통한 홍성군 답례품 개발과 선정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성군 답례품 구매현황에 따르면 2024년의 경우 2340건(7421만 4700원), 2024년의 경우 4141건(1억 2777만 3700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상위 5개 품목을 살펴보면, 2023년은 △홍성사랑상품권 △한돈 삼겹살(1kg) △광천김(종합선물세트) △한우국거리(800g) △한돈구이(1.2kg) 순이었으며, 2024년의 경우 △한돈세트 1호 △홍성군 오가닉 명품설향딸기 △홍성한우 국거리(1kg) △한돈세트 2호 △광천김(식탁김 30봉) 순으로 나타났다.

홍성군은 홍성사랑기부제를 통해 △자발적 기부를 통한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지방재정 확충 △기부에 따른 답례품 지급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기부금의 기금(지정)사업 발굴과 추진으로 지역 내 주민 복리 증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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