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내 국제 규격 ‘충남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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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내 국제 규격 ‘충남국제테니스장’ 조성 본격화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2.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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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실시설계 적격업체로 계룡 컨소시엄 최종선정
올해 하반기 본공사 ‘착공’… 2027년 상반기 ‘준공’ 목표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포신도시 내 조성 중인 ‘충남국제테니스장’ 조감도.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내포신도시 내에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규모의 테니스장이 오는 2027년 8월 개최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 11일 충남 체육 저변 확대 기반이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걸맞은 국제 규격 경기장으로서 역할을 할 ‘충남 국제테니스장’ 조성사업과 관련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을 통한 실시설계 적격업체를 최종선정했다고 밝혔다.

충남 국제테니스장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건립을 추진 중인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으로 내포신도시 대학용지 내 5만 555㎡ 부지에 조성하며, 국비 206억 원과 도비 611억 원 등 총사업비 817억 원을 투입한다.

국제테니스장의 주요 시설로는 결승전이 치러질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센터코트 1면을 포함해 관람석 1000석 규모의 쇼코트 1면, 관람석 500석 규모의 실내코트 4면, 경기코트 8면, 연습코트 2면으로 총 16면의 테니스 코트와 경기 진행을 위한 기반시설, 사용자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이 포함된다. 특히 관중석 3000석 이상 센터코트 경기장에는 기자실과 VIP실, 방송운영실, 선수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국제테니스장 조성을 통해 테니스 국내 및 국제대회의 유치가 가능해지며, 경기 이후에는 지역 주민들의 평생체육활동의 장으로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한 문화적 기능을 포함하는 복합문화공간이자 문화 교류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계룡 컨소시엄과 이달 중 우선 시공분 착공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며,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 기간 전 준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 본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최길락 도 체육진흥과 세계대학경기팀장은 “충남 국제테니스장이 충청권 유일의 국제 규격 테니스장인 만큼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건립하고, 대회 이후에도 충남스포츠센터에 이어 내포신도시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품 체육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회 유치 등을 통해 지속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근 공동주택과 인접해 있어 큰 규모의 대회 또는 행사 개최 시 발생할 소음 문제와 주차 문제에 대해선 “충남국제테니스장 건립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인근 아파트와의 사이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거리를 확보하면서 최대한 소음 등의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당초 계획에는 지하주차장도 계획돼 있었으나, 국비 확보 등 여러 여건에 따라 계획이 조정됐고, 현재 500면 이상의 지상 주차공간을 확보했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 시엔 바로 옆 대학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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