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올해로 8년 차를 맞이한 ‘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은 홍성군 11개 읍·면 내 10개 마을학교가 17개교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6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전문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일 홍성군평생학습관에서 ‘2024년 마을학교 운영 성과보고회’가 개최돼 지난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운영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홍성군, 홍성교육지원청을 비롯한 마을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인사 말씀 △11개 단체·기관의 성과 발표 △질의응답 및 안내 사항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2024년 홍성행복교육지구 사업 마을학교 운영’에 참여한 단체·기관은 △광천마을학교 △이응노마을학교 △금마마을학교 △홍동마을학교 △장곡마을학교 △은하마을학교 △결성마을학교 △천수만행복마을학교 △갈산마을학교 △거북이마을학교 △홍성교육지원청 등 총 11개이다.
오은옥 매니저(광천마을학교)를 시작으로 각 단체·기관은 성과 발표 시간을 통해 지난해 주요 활동 내용과 올해 향후 추진 계획과 마을 학교 방향성에 관한 전달·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성환 군 경제문화농업국장은 “홍성군 마을학교는 단순한 학습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마을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주체적으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홍성군 마을학교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마을 곳곳에서 많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에 진행된 마을학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총 230건 중 △매우 만족 171건 △만족 50건 △보통 8건 △매우 불만족 1건으로, 마을학교 전체 프로그램에 대하여 전체 응답자의 96.1%가 ‘매우 만족’과 ‘만족’으로 응답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니/인/터/뷰 - 오성환 군 경제문화농업국장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공동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앞으로 우리 홍성 마을 학교가 학교와 울타리를 넘어서 마을 전체가 아이들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아이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주신 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