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충남경찰청(청장 배대희)은 지난 6일 신임경찰 315기 87명의 임용을 축하하며 충남청장 특강과 기념촬영을 진행했다.<사진>
이번 특강은 강연 형식이 아니라, 신임 경찰관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궁금한 점에 대해 듣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배 청장은 최근 SNS에서 유행하는 ‘무물보(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하며, 신임경찰관들의 솔직한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갖았다. 이를 통해 신임 경찰관들이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고, 경찰 조직의 현실적인 조언과 비전을 전달했다.
배 청장은 “경찰관은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민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진심으로 사람의 눈물과 슬픔에 공감하는 수준의 이해여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경찰 조직 내에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나의 경찰 철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신임 경찰관들이 자신의 역할과 가치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확립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에게 당당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경찰이 되는 것이 중요하며 신임경찰관들이 공직을 시작하는 이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경찰인생을 컨설팅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특강은 강의 형식이 아닌 SNS 감성의 ‘무물보’ 형식으로 진행되며 신임 경찰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마친 신임경찰관들은 “청장님과 직접 소통하면서 현실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 “경찰관으로서 나만의 철학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경찰 조직에서 성장하는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충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신임 경찰관들이 조직에 잘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