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무지개빛 보행로 조성… 일몰 명소로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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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무지개빛 보행로 조성… 일몰 명소로 떠오를까
  • 오동연 기자
  • 승인 2025.02.27 15:55
  • 호수 880호 (2025년 03월 06일)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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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남당항~어사항 잇는 ‘명품 무지개빛 해안도로 조성’ 가시화
서해바다 보며 걷는 ‘선셋 무지개빛 보행로’… 오는 5월경 완공 예정

홍성군이 남당항과 어사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에 1.3km에 달하는 무지개빛 보행로를 조성하며 다가오는 5월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사진>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남당항과 어사항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1.3km 구간에 대해 보행로 신설 및 도로 확장을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남당항~어사항 해안도로는 천수만의 수려한 바다 자연경관과 모래사장 등 잠재적 관광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존 도로의 폭이 협소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별도 보행로가 없어 불편 및 안전상의 문제점을 갖고 있었다. 

이에 홍성군에서는 경쟁력 있는 지역 관광자원의 장점을 활용하고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 도로 확·포장을 하고 천수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무지개빛 보행로’를 도입해 2월 중 보행로에 대한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길이 1km에 달하는 하얀 모래사장과 무지개 빛 보행로가 색감의 조화를 이루며 새롭게 변화해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며 앞으로 홍성군의 대표 해안도로로써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은 2월 말까지‘무지개빛 보행로’조성 마무리 후, 5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중 차량과 보행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군민과 방문객 분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군에서는 안전시설을 충분히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해 차량과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할 방침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남당항 ~ 어사항 해안도로 확장과 ‘무지개빛 보행로 조성’을 통해 홍성을 찾아오는 외부 관광객들에게 새롭게 변화된 관광환경을 제공하여 홍성군 대표 해양관광지로써 편안함과 만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서부해안 야간경관 명소화 사업 및 속동바다전망 쉼터 및 경관개선사업, 속동 테마정원조성 사업 등 서부해안관광벨트 구축을 위한 핵심사업들을 올해 6월까지 모두 완료해 대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 나아가 민간개발 유도 및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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