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홍북읍 용산리 군유지 인근에 홍북읍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27억 원으로 이중 도비가 3억 원, 군비가 24억 원이 투입된다. 규모는 18홀, 1만 3000㎡이다.

홍북읍파크골프장이 조성될 용산리 일원은 내포신도시에서 약 1.6km 떨어진 거리다. 홍성군 지역 내 이미 조성된 파크골프장은 두 곳으로, 홍성군파크골프장은 27홀(1만 9727㎡) 광천파크골프장은 18홀(1만 2177㎡) 규모로 사업비는 8~10억 원 정도였다.

김기욱 군 교육체육과 체육시설팀장은 “홍북은 토지매입비만 16억 원 이상이 예상된다”며 타 지역 파크골프장 보다 사업비가 많이 들어가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북읍파크골프장 조성 추진으로 내포신도시 주민들의 쾌적한 체육환경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올해 7월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충청남도 공모를 신청하고 예산을 확보해 11월경 부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2026년 6월경 착공해 2027년 5월경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재 홍성군 내 파크골프장은 홍성읍과 광천읍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군수 읍면 순방 중에 서부면과 갈산면에서 파크골프장 조성 건의가 있었다.

홍성군 파크골프 회원은 2025년 3월 기준 약 530명이며, 올해 안에 600명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파크골프장 구장 면적 대비 수요가 많아 신규회원 또는 타지역 이용자의 경우 명단 대기를 하는 등 사용 제한에 따른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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