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위한 마지막 담금질… 성장 가능성 입증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홍성육상꿈나무들이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3회 충남소년체육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5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14개 시군 초·중학교 육상선수 300여 명이 참가해 총 47개 세부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특히 동계훈련을 통해 기량을 갈고닦은 선수들이 출전해 성장한 기량을 점검하는 기회가 됐으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충남 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됐다.
홍주중·홍성여중·홍북중·홍북초·홍성초·홍남초 등 6개 학교 소속 육상선수 17명이 20개 세부 종목에 출전해 필드와 트랙 종목에서 15명이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창던지기 여중부 박혜린(홍성여중3) 선수는 종전 대회 신기록이었던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1·2학년 학생들도 좋은 기록으로 메달을 따내며 내년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했다.
임광섭 홍성교육장은 “추운 겨울 동안 선수들을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박현전, 박상찬 운동부 지도자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홍주중을 비롯한 6개 학교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 본인이 목표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홍성교육지원청은 이번 대회 결과로 다음달 경남 김해에서 실시하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종목에 충청남도 대표 자격으로 12개 세부 종목 11명의 선수를 파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1위(금메달) 6명 △이민규(홍주중3) 1500m △이상현(홍주중1) 3000m △이시원(홍성초5) 200m △이용채(홍주중1) 포환던지기 △이재영(홍주중1) 원반던지기 △박혜린(홍성여중3) 창던지기 ◇2위(은메달) 7명 △이민규(홍주중3) 3000m △박건태(홍주중2) 800m △정재희(홍남초 5) 800m △이라임(홍북중1) 세단뛰기 △김예령(홍성여중2) 높이뛰기 △박혜린(홍성여중3) 포환던지기 △이정윤(홍남초6) 높이뛰기 ◇3위(동메달) 5명 △김태산(홍주중2) 3000m △송민경(홍성초6) 100m △송민서(홍성초4) 80m △이재영(홍주중1) 포환던지기 △박송이(홍북초5) 높이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