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동중학교총동문회(이임회장 이래석·취임회장 윤연수)는 지난 6일 모교 대운동장에서 ‘제16·17대 총동문회장 이·취임식과 제29차 동문화합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사진>
화창한 봄날에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제16대 이래석 총동문회장(11회)이 임기를 마치고 제17대 윤연수 총동문회장(12회)에게 회기를 인수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총동문회가 주최하고 제25회 동창회(대회장 이상덕)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1부 이·취임식과 개회식 △2부 축하공연과 명량운동회 △3부 초대가수 공연과 장기자랑 △4부 시상과 경품 추첨 등 총 4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전국서 모교를 찾은 동문과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내빈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용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전국각지에 있는 동문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모교와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이래석 이임회장께 위로의 박수를 보내며, 동문간 새로운 구심점이 될 윤연수 취임회장께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이상덕 대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도 고마운 인사를 전한다”면서 “동문 여러분께서 모교와 고향에 대한 사랑과 무한한 역량으로 홍성 발전의 원동력이 돼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기수별로 △고무신 멀리던지기 △장화신고 왕제기차기 △고무공 빨리 넣기 청백전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동문간 화합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동시에 정을 나누는 행사로 펼쳐졌다.
한편 이상수 재경홍성군민회장이 홍동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며 훈훈한 고향 사랑,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미/니/인/터/뷰 - 이상덕 주관기수 대회장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슴을 맑게 하는 4월 따뜻한 봄 햇살 아래, 정들었던 추억의 모교 운동장에 선후배님들을 모시고 단합하며 우정과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준비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의 침체된 분위기를 벗어나고자 고민 끝에 대회장을 맡았지만, 무거운 책임감과 부담감도 느꼈습니다. 하지만 선후배 모두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덕분에 오늘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동문 간 화합과 영원한 우정을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