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 속 개화시기 빨라져 냉해피해 우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이상 기온 현상으로 과수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져 저온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예방대응 알리기에 나섰다.
이 시기는 과수의 결실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로, 저온 피해는 과수의 수정 불량, 낙과, 기형과 발생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며, 이는 곧 농가의 수확량 감소로 이어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과수 농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과 같은 예방 및 대응 요령을 제시했다.
농가에서는 기상청 예보 및 농촌진흥청 ‘농업 기상재해 조기경보 서비스’를 수시로 확인해 저온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방상팬·미세살수 장치·연소법 등 저온 피해 예방 시설을 갖춘 농가는 사전에 장비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해야 한다.
또한 과수원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방풍망을 개방해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유도해야 하며, 저온 발생 예상 하루 전 토양에 충분히 물을 공급하고 개화기 요소와 붕산 엽면 시비로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 저온 피해 발생 시 피해 정도를 신속하게 파악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하고, △인공수분 추가 실시 △영양제 엽면 살포 △적과 시기 조절 등 피해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 농가에서는 저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궁금한 점은 언제든지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특화작목개발팀에서 현장 기술 지도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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