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은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평생교육 △일자리 제공 △직업재활 △주간보호 등 폭넓은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2025년 예산군은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 중으로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휠체어 농구교실 ‘예산 애플파워 어울림 휠체어 농구단’과 가죽공예 교실 ‘아름다운 삶(뷰티플 라이프)’이 운영되고 있다.
휠체어 농구교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며, 가죽공예 교실은 창의력 향상과 문화적 역량 함양을 목표로 교육이 이뤄진다. 군은 정기적인 휠체어 농구단 경기와 전국 대회 출전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예산군은 ‘2025년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통해 미취업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전일제와 시간제 일자리로 총 38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주요 직무는 행정기관과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업무지원이다. 참여자는 월 급여와 함께 4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경제적 안정과 사회 참여를 동시에 지원받는다.
장애인의 직업 재활을 위한 시설도 운영 중이다.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세탁 서비스와 임가공 작업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직업훈련을 통해 자립을 돕고 있다. 이 시설은 사회복지법인 예산기독교연합복지재단(대표이사 이병용)이 운영하며 지역 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오세운)에서는 주간보호센터와 생활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며, 발달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수어통역센터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지원해 지역사회 내 장애인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예산군의 다양한 복지사업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