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과 마을주민들의 화합의 장 열려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결성초등학교총동문회(이임회장 최진용, 취임회장 최광학)는 지난 12일 모교 운동장에서 제70회 동창회(대회장 박승일)의 주관으로 ‘결성초등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제32차 기별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흐리고 바람이 많았던 날씨였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교를 찾은 수많은 동문과 지역 주민들로 결성초등학교 운동장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과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이은희 결성면장, 정미화 결성초등학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결성초등학교 재학생들의 경쾌한 K-POP 댄스와 참석자들의 큰 박수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총동창회장 이·취임식을 포함한 △1부 개회식과 △2부 체육행사로 진행됐다.
최진용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4년간의 회장직을 마치며, 그동안 따뜻한 동문애와 모교애정으로 협조해준 선후배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회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항상 동문회와 모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날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60회 최광학 회장은 “올해로 우리 모교는 개교 121년을 맞았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학생 수가 점점 줄고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고 “어려운 시기지만 총동문회장으로서 역대 회장님들이 이룩하신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고,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동문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재학생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하는 친근한 총동문회를 만들 것”이라고 취임포부를 밝히며 그동안 모교발전과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최진용 이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개회식에서 최광학 취임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인으로 선정된 이명오(69회) 동문에게 자랑스런 동문패를 전달했고, 결성초등학교 전교생에게는 장학금도 전달했다. 또한 백승일 대회장은 총동문회 발전기금과 최재길 은사님에 대한 사은패, 회갑기수를 맞은 64회 동문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결성면 기관단체협의회에서 결성초등학교 발전을 위한 기금 1070만 원을 전달해 행사에 참석한 많은 이들의 큰 박수와 환영을 받았다.
한편 체육대회는 이어달리기(계주), 단체줄넘기, 큰공굴리기 등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등의 풍성한 상품과 경품들로 동문들과 마을주민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못다한 회포를 풀며 어울리는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다.
미/니/인/터/뷰 - 기별체육대회 백승일(70회) 대회장

“화창한 봄날에 모교교정에서 여러 동문가족을 모시고 뜻깊은 행사를 개최하게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행사준비에 많은 도움주신 총동문회장님을 비롯한 동문회원님들과 70회 동기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체육대회에 참석해주신 많은 분들이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한 추억과 고향의 정을 흠뻑 담아가셨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모교발전과 살기좋은 고향만들기에 힘을 보태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