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맞으며 홍성으로 떠나는 레트로 여행 어때요?
따뜻한 봄을 맞아 기차 타고 홍성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오는 23일 첫 운행된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충남으로 떠나는 레트로 낭만열차’란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에서 운행하는 관광상품으로 오는 4월 23일, 5월 17일, 5월 30일, 6월 14일 총 4회 운영된다.
기차로 홍성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을 위해레트로 낭만열차는 △서울(청량리역 또는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 △수원역 △평택역 △천안역에서 정차해 △예산역 △홍성역 △대천역 △서천역에 각각 원하는 지역에서 하차한다.
특히 홍성군에는 홍성역과 광천역이 있어 수도권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기차를 타고 방문해 관광하기 좋다. 특히 7080 추억의 레트로 낭만열차에서는 통기타 연주, 레트로 뽑기 게임, 교복 인증샷 등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홍성역에서 내리면 본격적인 홍성 관광이 시작된다. 역전 광장에 미리 준비된 시티투어 버스로 몸을 옮겨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이동하며 △대한민국 유기농업의 중심지 ‘문당환경농업마을’ △홍성 대표 역사인물 ‘김좌진장군생가지’ △최근 가장 핫한 랜드마크 ‘홍성스카이타워’ △대하, 새조개, 바다송어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남당항’ △광천김과 광천토굴새우젓을 구입할 수 있는 ‘광천전통시장’ 등 홍성의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홍성 레트로 낭만열차는 코레일 관광개발 사이트에 예약할 수 있으며 여행상품마다 7만 9000원에서 8만 5000원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홍성은 홍성역과 광천역이 있어 기차여행에 최적화돼 있다”며 “수도권에서 홍성까지 운행 시간이 짧아져 더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많은 기차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