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직거래 목요장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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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직거래 목요장터 개장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4.25 07:45
  • 호수 887호 (2025년 04월 24일)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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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27일까지
농가 소득증대 기대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2025 내포 직거래 목요장터’가 지난 17일 농협충남세종본부 주차장에서 성대한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올해로 8주년을 맞이한 내포 직거래 장터는 충청남도, 홍성군, 농협충남세종본부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오는 11월 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지역민들에게 신선한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개장식은 안녕기원제(고사)로 시작해 오이 나눔 행사, 한돈 시식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장 기념으로 준비된 오이세트 나눔 행사에는 300여 명의 내방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한돈 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충남세종본부가 공동주최한 한돈 시식행사도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사진>

올해 내포 장터는 총 2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홍성, 예산 등 충남 지역 2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신선한 농·축산물을 비롯해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먹거리 코너, 푸드트럭 등이 마련되며 특히 반값 경매와 농산물 특별 할인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장터 운영진은 “계통농협과 협력해 신규 참여 농가와 업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직거래 취지에 맞는 신선 농축산물 중심의 판매 품목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충남경찰청이 참여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활동을 펼쳤고, 대한노인회
충남취업센터의 노인 취업지원 홍보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명렬 충남세종농협 부본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로컬푸드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지역민에게는 품질 높고 저렴한 농산물을,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내포 직거래 목요장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명절과 계절별 성수기에는 특별 판매전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장터는 영세농, 고령농, 청년농 등 경쟁력이 낮은 생산자에게도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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