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 종료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대한민국 간판 프로그램 KBS 전국노래자랑 홍성군편 녹화가 전국에서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2일 홍성군청 여하정에서 진행예정이었던 KBS 전국노래자랑은 우천으로 인해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펼쳐졌다.
군은 행사 당일 홍주문화체육센터 2층 관람석 1620석과 1층에 준비된 의자 1200석이 모두 차고 뒤편으로 서서 관람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3000명 이상이 운집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부득이하게 출입문을 봉쇄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춘화, 태진아, 지원이, 이부영, 최근 트로트 킹으로 불리며 팬층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용빈이 출연해 지역민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자랑에는 홍성군민 16개 팀이 본 무대에 올라, KBS 방송을 통해 전국 시청자에게 끼와 열정을 선보였으며, 내포초 김호윤 군이 문어의 꿈을 통해 춤을 선보여 인기상을, 서부면 박영미·이미자 씨 팀이 ‘가슴이 콩콩콩’으로 재미있는 춤과 노래를 선보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결성농요를 부르며 등장한 결성면 최재신 씨가 ‘고향이 찾아와도’를 불러 장려상을, 국악강사로 활동하는 홍동면 문철기 씨가 ‘천년바위’로 우수상을 받았고, 청운대학교 연극과 4학년 박상훈·이현수·박성곤 씨가 ‘슈퍼맨’을 불러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홍성의 문화적 매력과 군민들의 끼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에 응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와 미안함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