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원, 관수·병해 방제 당부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5월 마늘 생육이 본격화됨에 따라 고품질 수확을 위한 관리 요령을 발표했다.
이 시기는 마늘 알이 비대하고 마늘종이 나오는 시기로, 관수와 병해 방제가 생산량과 품질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도 농기원에 따르면 충분한 물 공급은 비료 성분과 수분 흡수를 원활하게 해 마늘의 비대에 큰 역할을 하며, 마늘종은 조기 제거 시 불필요한 양분 소비를 줄여 수확량 증대에 도움이 된다. 단, 마늘종은 손으로 뽑지 말고 도구를 사용해 잘라야 병해 유입을 막을 수 있다.
또한 5월은 강우와 기온 상승으로 습도가 높아지며 잎마름병 발생이 급증하는 시기다. 잎에 반점이 생긴 뒤 병이 퍼지며, 심하면 곰팡이 발생으로 번지는 만큼 정기적인 예찰과 사전 방제가 필수다.
특히 한지형과 난지형 마늘을 함께 재배할 경우, 병해가 난지형에서 먼저 발생해 한지형까지 확산될 수 있어 방제 시기와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중원 육종팀장은 “5월 중 관수와 병해 방제가 고품질 마늘 생산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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