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손길로 전하는 봄날의 온기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사회복지관(관장 오왕근)은 지난 13일 관내 지역사회보호 대상자 16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와 함께 목욕을 하고, 점심식사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 행사는 거동이 불편하고 일상 속에서 목욕이 어려운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목욕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자와 복지관 직원들의 따뜻한 손길과 정성 어린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목욕을 마친 어르신들은 “몸이 깨끗해지니 개운하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오랜만에 사람들과 웃으며 대화도 나누고 함께 따뜻한 식사까지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목욕 서비스는 단순히 위생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유대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사회복지관은 홍성지역 월 1회, 광천지역 분기별 1회씩 정기적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목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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