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43개 과제 보고·토론
[홍주일보 한기원 기자] 충남도는 지난 1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도지사 주재로 ‘도정 주요 현안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7개 분야 43개 핵심 과제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 도정 핵심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별 사업 추진 상황 보고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미래 먹거리 창출 분야의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반 구축’은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산업 AI 인증지원센터’와 ‘소부장 기업 AI 전환’ 등 선정된 공모 사업은 신속히 추진하며, ‘디스플레이 특화 제조 AI센터’와 ‘AI 반도체 지원센터’ 등 2개 사업에 대해서는 추가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예타를 통과한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생태계 구축사업’의 후속 과제인 ‘스마트모듈러센터’는 올해 상반기 설계 공모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설계를 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포 농생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셀트리온 유치로 가속도가 붙었으며,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준비도 병행된다.
도는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중앙 권한의 지방 이양 등 특례 확보에 나서는 동시에, 연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균형발전 및 공공기관 유치 분야에서는,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이 내달 완료되며, 이를 바탕으로 설계비 반영과 향후 예산 확보를 본격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