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청소년쉼터 김은미·김은주 시설장, 청소년 선도유공자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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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청소년쉼터 김은미·김은주 시설장, 청소년 선도유공자 표창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5.2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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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5 청소년 선도유공자 표창패 수여식 개최
위기청소년 곁을 지켜온 유공자 29명의 헌신에 감사 전해
왼쪽부터 김은주 시설장과 청로회 이철이 대표, 김은미 시설장이 표창패 수상기념 사진을 촬영한 모습.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9일 청소년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청소년 선도 유공자 29명을 선정하고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표창식에서는 홍성지역의 대표 청소년 복지시설인 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 김은미 시설장과 홍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 김은주 시설장이 나란히 표창패를 수상해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두 시설장은 위기 청소년의 심리 상담, 생활 지원, 자립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에서의 헌신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 복지 향상과 건전한 성장 지원에 큰 기여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가정 밖 청소년들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운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은미 홍성남자단기청소년쉼터 시설장은 “지난 2014년부터 쉼터에서 근무하며 10여 년 가까이 청소년들과 함께해왔다”며 “그동안 인연을 맺은 아이들이 사회에서 잘 적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볼 때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은주 홍성여자단기청소년쉼터 시설장도 “우리 쉼터가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번 수상은 우리가 잘 해내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생각한다”며 “매우 힘든 일이지만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은 동시에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청소년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한 존재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 다가가겠다”는 다짐도 전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표창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 △생활지도 △위기 청소년 선도 △유해환경 개선 △교통안전 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청소년 보호에 기울인 노고를 격려하고, 청소년을 함께 돌보는 지역 공동체 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남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다시 가정, 학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상담과 학업 지원, 자립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복지시설로,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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