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홍성군 청소년 스프링페스타’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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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홍성군 청소년 스프링페스타’ 성료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5.29 07:33
  • 호수 892호 (2025년 05월 29일)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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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예술·안전 분야 등 40여개 체험부스 대성황
내포중학교 학생이 직업체험부스(사육사)에서 앵무새 사육사 체험을 하고 있다.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홍성군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2025 홍성군 청소년 스프링페스타’가 지난 3일 홍주읍성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군청소년수련관(관장 변승기)이 주관하고, 홍성군과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 등 미래를 설계할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축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40여 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진로박람회 형식으로 진행된 체험부스는 경찰, 소방관, 군인, 간호사, 요리사, 바리스타, 방송인, IT개발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진로·직업 탐색 부스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코딩, 인공지능,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관련 부스까지 폭넓게 마련됐다. 또한 캘리그라피,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미술 등 예술·문화 체험 부스와 안전·생활 체험 부스도 청소년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들이 홀랜드 진로심리검사를 기반으로 한 6가지 직업 유형(실천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을 직접 탐색할 수 있도록 안내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행사장에서 배부된 체험활동지를 들고 여러 부스를 방문하며 체험 내용을 기록하고, 각 부스에서 도장을 받아 활동지를 완성했고 일정 부스 이상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진로박람회 이수증이 발급돼 흥미와 성취감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로·직업 체험 외에도 다양한 창의·놀이 부스, 홍주읍성 등 지역문화유산을 활용한 체험, 진로 상담과 청소년 정책 안내 등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청소년과 가족,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안내와 위급 상황 대처법 교육도 병행돼,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했다.

홍성군 관계자는 “청소년 스프링페스타는 지역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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