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대규모 투자협약, 지역경제 활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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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대규모 투자협약, 지역경제 활력 ‘박차’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6.19 06:53
  • 호수 895호 (2025년 06월 19일)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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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223억 원, 예산군 181억 원 등 기업 본격 투자
지역경제에 활력… 신규 일자리 244개 창출 기대 모아

[홍주일보 김영정 기자] 홍성군과 예산군이 각각 유망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지난 17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를 비롯해 이용록 홍성군수, 최재구 예산군수 등 도내 10개 시군 29개 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함께했다.

홍성군은 이날 ㈜은성전장과 ㈜광천김 2개 사와 223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은성전장은 자동차 전장부품 생산 기업으로, 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시에서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 이후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전자부품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28년까지 73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하고 55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광천김은 국내 1위 김 제조·유통업체로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김의 인기가 높아지고 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광천농공단지에 150억 원을 투자해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150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홍성군은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투자계획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서며, 기업들은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사회 지속가능 발전에 힘쓸 예정으로 이를 통해 총 205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홍성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기반 확충과 규제개선 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군에 새롭게 터를 잡는 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군 역시 충남도와 농업회사법인 코리아팜과 함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약 1만 2000평 부지에 181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코리아팜은 스마트팜과 관련 기자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모기업 코리아휠의 휠 생산 공정을 스마트농장에 접목한 기술로 신사업에 나섰다. 이번 투자를 통해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 스마트팜과 제조시설이 신설될 예정이며, 39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될 예정이다.
 

예산군은 기업의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며 코리아팜 역시 지역 인재 우선 채용과 지역 농축수산물 소비 촉진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우수한 기업의 유치를 매우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지역 경제가 더욱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홍성군과 예산군은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으로,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들이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의 단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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