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은 예산군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은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대비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면서, 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장마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군은 예방 중심의 대책과 신속한 복구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예산군은 마을배수로 설치와 정비 34건, 세천 정비 3건, 사면 정비 7건 등 총 44건에 21억 2000만 원 규모의 주요 정비사업을 추진해왔으며, 대부분의 사업이 장마철 전에 완료돼 농촌 침수와 사면 붕괴 등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규모 긴급복구를 위한 생활민원사업은 사업비를 수시로 읍면에 재배정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업인 만큼 신속하고 정확하게 추진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예산군은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올해 6월까지 내구연한이 경과한 지하차도 5개소의 배수펌프 14대를 전면 교체으며 예산지하차도, 관작지하차도, 석양지하차도 등 주요 3개소에는 이미 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해 침수 발생 시 차량 통행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군은 “지하차도 배수펌프 교체와 진입 차단시설 설치로 군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태세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장마와 집중호우에 대비한 군민 행동요령 홍보도 △예산의 날씨 앱 △군 재난안전포털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일기예보와 레이더영상을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수구와 집주변 배수구 점검, 비닐하우스와 가옥 보수, 논·밭두렁·제방 등 사전점검과 정비, 침수 예상 지역·산사태 위험 지역 접근 금지, 갑작스러운 강물 유입 시 주변 접근 자제, 침수 예상 시 신속한 대피 등 구체적인 행동요령을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대피를 위해 119, 110 등 신고전화와 민원상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예산군은 가족과 함께 비상 시 대피 방법과 장소를 미리 정해둘 것을 권고하며, 재난에 대한 위험정보를 수신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예산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대응,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