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을 대표하는 세개의 대학이 각기 다른 색채와 강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다. <홍주신문>에서는 이번 창간 18주년 맞아 청운대학교, 혜전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충남캠퍼스의 현황과 비전,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 전략을 집중 조명해 독자 여러분께 대학별 특색과 상생 모델을 비교하며 읽는 흥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지난 30년간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며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혁신대학으로 도약함과 동시에, 지역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100년의 미래를 설계해 나가겠습니다.”
정윤 총장의 이 같은 메시지처럼, 청운대학교는 1995년 충남산업대학교로 출발해 30년 만에 충남 홍성군과 인천광역시에 캠퍼스를 둔 중부권 대표 사립대학으로 성장했다. ‘청운의 꿈으로 30년, 상생의 힘으로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 100년 비전을 선포했다.
홍성캠퍼스는 문화예술, 호텔관광, 식품, 보건복지, 방송·미디어, 스포츠 분야에 특화돼 있다.
호텔조리베이커리경영학과는 국내외 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K-푸드의 글로벌화를 선도하고, 스포츠과학과는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재능기부로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5학년도에는 바이오헬스케어와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대학원이 신설돼 석·박사 인재 양성도 본격화됐다.
청운대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선정으로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양성 △청년 정주 인구 확대 △취·창업 허브 구축 △로컬콘텐츠 중심 교육혁신 △평생교육 △지·산·학 거버넌스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산·학 공동 성장 거버넌스 비전 선포식’과 ‘로컬크리에이터 & 멘토단’ 프로젝트 등 실질적 지역문제 해결과 예비창업자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도 두드러진다. 94개 해외 대학·교육기관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외국인 유학생 멘토링 △문화적응 프로그램 △영어트랙 확대 등으로 세계 수준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세계혁신대학랭킹(WURI)에서는 2021~2024년 4년 연속 세계 100대 혁신대학에 선정, 2024년에는 77위에 오르며 혁신 역량을 입증했다.
학생 복지와 지원도 체계적이다. 성적우수·가족·국가·지역인재 등 다양한 장학금, 기숙사, 학생상담센터, 진로취업지원센터, 현장실습, 취업캠프, 자격증 취득 지원,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촘촘한 지원체계를 갖췄다.
청운축제, 동아리제, 글로벌데이 등 다채로운 캠퍼스 문화와 동아리 활동, 지역민 대상 문화공연, 스포츠대회, 예술전시 등도 활발하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는 진로체험캠프, 스포츠 재능기부, 평생교육원 강좌, 대학생 봉사단 운영, 환경정화, 농촌봉사, 지역행사 지원 등이 있다.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선정 이후 성인학습자 맞춤 인프라와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 개발, 교육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다.
정윤 총장은 “청운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세계를 잇는 혁신, 청년과 지역의 동반성장, 모두
가 함께하는 대학으로 홍성군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밝혔다. 청운대학교는 지역과 함께하는 100년 혁신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