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홍주문화회관서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충청남도홍성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여름 문화예술 공연이 오는 16일 오전 9시 50분 홍주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홍주초를 비롯해 결성초, 금당초, 대정초, 배양초, 신당초, 은하초 등 홍성지역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기획됐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됐다. 공연은 클래식, 동요, 민요, 창극, 무용, 농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공연의 문은 모차르트의 ‘플루트 4중주 라장조’로 열리며, 이어 슈베르트의 ‘바위 위의 목동’과 비제의 ‘카르멘 랩소디’ 등 귀에 익은 클래식 명곡들이 플루트, 바이올린, 클라리넷,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로 연주된다.
또한 ‘고향의 봄’, ‘꽃밭에서’ 등 익숙한 동요 무대도 마련되어 있으며, 관객들과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가사가 제공된다.
후반부에는 우리 전통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진다. 천안삼거리, 늴리리야, 밀양아리랑, 뱃노래 등 다채로운 민요를 비롯해, 창극 ‘심청가’의 대표 장면인 ‘심봉사 눈 뜨는 대목’도 공연된다.
이외에도 전통무용 소고춤, 창작무용 축연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을 기다린다.
이번 공연 관계자는 “지역 아이들과 교육가족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여름날 정서를 나누고 예술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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