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3주년 성과 들여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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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3주년 성과 들여다보기
  • 김영정 기자
  • 승인 2025.07.18 07:14
  • 호수 900호 (2025년 07월 17일)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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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인구·경제·관광·복지 등 균형발전 이끌어
남은 임기 정책 완성과 미래성장 기반구축에 힘쓸 것

[홍주일보 예산=김영정 기자] 예산군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간의 주요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군은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구 증가, 기업 유치, 관광 활성화, 복지 강화, 교통망 확충 등 다방면에서 전국 상위권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민선8기는 2022년 7월 출범 이후 인구 8만 명대 회복과 3년 연속 인구 증가라는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냈다. 특히 합계출산율이 충남 도내 1위를 기록하며 저출산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 

재정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25년 일반회계 8500억 원을 확보했으며, 316건의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247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재정 건전성과 성장 동력을 동시에 잡았다.

행정 서비스 부문에서는 지방자치 생산성 대상 전국 1위(대통령상) 수상, 청렴도와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군정의 신뢰도를 높였다.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도 두드러졌다. 60개 기업 유치와 1121명 일자리 창출, 1조 3천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셀트리온 유치와 바이오 기회발전특구 지정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관광 분야에서는 예당호 출렁다리 방문객 900만 명 돌파, 예당호 어린이 모험시설과 무빙보트 등 신규 관광 인프라 확충, 덕산온천 관광호텔 매입과 휴양마을 조성 추진 등으로 지역 관광의 질적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복지·보건 분야에서는 WHO 고령친화도시, 아동친화도시, 여성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노인 일자리 확대, 아동·청소년 맞춤 복지, 예산종합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설 등 군민 삶의 질 향상에 집중했다.

교통·도시개발 측면에서는 서해선, 장항선 복선전철 등 광역철도망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도로망 확충과 내포신도시 확장, 역세권 개발 등 균형 발전에도 힘썼다. 또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오픈스페이스, 청년스마트빌리지, 구도심 공동주택 공급 등 혁신 공간 조성도 추진 중이다.

예산군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군민 체감 정책 실현, 재정 건전성 유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 남은 임기 동안 산업·관광·복지·도시의 균형 발전과 지역 현안 해결, 공약 이행률 제고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56만 평 규모의 5개 산업단지와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내 대기업 유치 △청년 정착과 인구 늘리기 정책 △예산시장과 원도심 활성화 △내포신도시 역세권 개발 등 신성장 동력 마련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 동안 군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완성과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소외 없는 복지 실현과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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