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결합한 실전 교육

청운대학교 로컬콘텐츠중점대학사업단(단장 박두경)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2박 3일간 인천 강화군 일원에서 ‘2025 글로컬스타트업캠프’를 열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
이번 캠프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로컬콘텐츠중점대학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실습과 글로벌 창업 트렌드를 접목한 실전형 청년 창업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정규 교과목과 연계된 3학점 학점인증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학문적 성취와 실무적 경험을 동시에 제공했다.
캠프에는 청운대 재학생과 지역 청년·주민 등 25명이 참여했으며 △로컬 자원 기반 창업 아이디어 발굴 △디자인씽킹 워크숍 △지역 기업·공간 탐방 △창업 아이디어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강화군 내 조양방직 카페, 금풍양조장, 농업기술센터, 덕다헌 등 현장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산업 자원을 창업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가능성도 모색했다.
또 스타트업 및 지역 기업 대표들의 특강을 통해 혁신 투자 사례, 로컬푸드 브랜딩 전략, 창업 성장 스토리 등이 공유됐다. 특강 영상은 캠프 종료 후 수업자료로 제공돼, 미참여 학생들도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생생한 경험이 창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전원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전문가 피드백을 받아 사업 구체화와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
박두경 사업단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살아 있는 창업 실험장이었다”며 “지역과 글로벌을 아우르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운대는 이번 캠프를 계기로 지역사회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넓히고,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