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중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합창제’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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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중학교, 전교생이 함께한 ‘합창제’ 성황리에 마쳐
  • 한기원 기자
  • 승인 2025.07.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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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목소리로 모두가 주인공이 된 무대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내포중학교(교장 이정순)는 지난 21일 교내 강당에서 전교생이 함께한 ‘2025학년도 내포중학교 합창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

‘One for all, All for one’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합창제는 각 학급이 직접 준비한 곡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학생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는 1학년부터 3학년까지 총 27개 학급이 참가했으며, 각 반은 약 2주간 열정적으로 곡을 준비했다. 무대에서는 밝고 경쾌한 동요, 감성을 자극하는 추억의 명곡, 여름 분위기를 담은 가요, 흥겨운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여졌고, 학생들은 서로 호흡을 맞추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행사의 문을 연 것은 1학년 학생들이었다. 이들의 순수한 목소리는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합창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어 무대에 오른 2학년 학생들은 반의 개성과 담임교사와의 협업이 돋보이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3학년은 단연 이번 합창제의 하이라이트였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품과 연출을 활용해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 담임교사는 “합창을 통해 학생들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감동을 받았다.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무대를 준비했다는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매일 연습을 이어가며, 자연스럽게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문화를 만들어갔다. 이번 합창제는 단순한 음악 발표회를 넘어, 내포중학교의 공동체 정신과 예술적 감수성을 키워주는 뜻깊은 시간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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