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간 관계 회복·인성 함양 위한 프로그램

내포중학교(교장 이정순)는 지난 11일 본교 도서실에서 ‘2025 가족愛(애) 캠프’를 열었다.<사진>
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족 간 소통을 회복하고 배려·존중·책임감 등 인성의 핵심 가치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내포중 혁신교육부가 주관하고 충청남도교육청 Wee센터 김소연 강사가 진행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10여 팀의 가족이 함께했다. 특히 다자녀 가정이나 고학년 가정이 우선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은 참여형 활동으로 꾸며져 가족 간 진솔한 대화와 정서적 교류를 이끌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밸런스 게임’으로 분위기를 풀고 취지를 안내했으며, 이어 ‘듣고 싶은 말 나누기’, ‘감정카드 공감 대화’, ‘손 마사지’ 등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직접 표현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맑은 물 따르기 퍼포먼스’, ‘눈으로 말해요’와 같은 활동은 가족 간 교감을 한층 깊게 만드는 감동의 장이 됐다.
참여한 학부모와 학생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어 큰 울림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아 혁신교육부장(도덕)은 “가정과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캠프가 가정 내 따뜻한 소통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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