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의 자연과 일상이 예술이 되다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이응노의 집 창작스튜디오 8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자연-존재의 잔상’이 개최된다.
올해 창작스튜디오에는 권혜승, 김동기, 이한솔 세 명의 작가가 선정돼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홍성의 자연과 일상을 각자의 예술적 사유로 확장하는 창작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결과보고전 ‘자연-존재의 잔상’은 자연의 질서 속에서 자신과 세계의 관계를 성찰하며 그 시간 동안 쌓인 감정과 기억, 사유의 흔적을 작품으로 옮긴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홍성의 자연과 일상 속에서 스스로의 존재를 사유하며 만들어낸 성찰의 결과물”이라며 “각기 다른 시선과 매체로 자연과 인간, 존재와 관계를 탐구한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이 삶의 균형과 순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 ‘이응노의 집’은 고암 이응노 선생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과 국제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를 선정·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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