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산면, 주민총회·백야둘레길 걷기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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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면, 주민총회·백야둘레길 걷기대회 성료
  • 김용환 인턴기자
  • 승인 2025.11.12 10:44
  • 호수 917호 (2025년 11월 20일)
  • 1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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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이 행복한 마을 만들기
지역주민들이 백야 둘레길 걷기대회에 참여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갈산면주민자치회(회장 이기한)가 지난 8일 개최한 ‘백야 둘레길 걷기대회·주민총회’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7개의 의제에 대한 주민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치매 어르신 위치 추적 목걸이 달아주기 사업에 92표 △마을 게시판 설치 사업에 80표 △제2회 백야 김좌진 장군 둘레길 걷기대회에 62표 순으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이를 토대로 내년도 자치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어 주민자치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색소폰·난타·라인댄스·노래를 선보였다. 특히, 노래교실 공연 시간에는 참석자들이 어깨춤을 추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레길 걷기대회는 백야 김좌진 장군 생가지 주차장에서 출발해 호명학교 터와 갈산전통시장을 거쳐 다시 생가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지역 주민들은 백야 김좌진 장군의 독립 정신을 기리고, 전통춤과 소중한 문화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면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백야 둘레길 걷기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렇게 소중한 둘레길이 갈산면에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많은 군민들이 함께 걸으며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기한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는 갈산면의 주인이자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 가는 지역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모으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마음을 모아 더 행복하고 따뜻한 갈산면을 만들어 가는데 주민자치회에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갈산면 주민자치회는 노래교실, 탁구 교실, 농악 교실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용 국기 게양대 설치, 폐건전지 수거 보상 사업, 소식지 발간, 백야 둘레길 걷기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으며, 어르신을 위한 실내 레크레이션 등 4개의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면민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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