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15일 궁리 해상공원·어울림문화센터 일원에서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청운’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랜 세월 이어온 바다마을의 삶과 문화를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는 해상공원에서 천수만의 풍요로운 바다와 어촌의 삶에 감사하는 ‘풍어제’로 문을 연다. 이어 바다를 배경으로 한 연극 ‘별주부전’ 공연과 ‘서부풍물 퍼레이드’가 이어져 마을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해상공원과 어울림센터 일원에서는 △바다새 생태체험 △천수만의 향기 만들기 △연꼬리 소원쓰기 △공예체험 △주민 노래자랑 등이 진행된다. 천수만권역 주차장에서는 △바다키링 만들기 △액막이 명태 만들기 등 창의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에는 어울림센터 다목적실에서 ‘석양 영화제’가 열려 천수만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영화가 상영되고, 밤에는 지역 예술공연팀 ‘궁리하다’의 무대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홍주문화관광재단 최건환 대표이사는 “놀궁리 해상공원 축제는 천수만의 자연과 주민의 삶이 함께 만들어낸 진정한 로컬 문화의 결정체다”며 “지역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세대가 참여하는 이 흐름이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천수만권역영어조합법인(대표 박봉래)이 주관하며, 자세한 문의는 천수만권역영어조합법인(041-634-6867) 또는 홍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070-4125-2819)로 하면 된다.

김용환 인턴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