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2·은2·동1 메달 획득
[홍주일보 홍성=이정은 기자] 지난달 하순부터 이달 중순까지 이어진 ‘제34회 충청남도학생체육대회 겸 제5회 체육인재선발대회’가 사후 경기로 진행된 △씨름 △야구소프트볼 △역도 △다이빙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그중 홍성군 선수단은 씨름과 야구소프트볼 종목에 출전했다.
씨름 경기는 지난 14일과 15일 공주생명과학고 씨름장에서 개최됐다. 충남 각지에서 총 115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홍성군 선수단 8명이 출전해 금·은·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초등부에서는 △홍성초 곽시우(소장급)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고, △한울초 조현준(역사급) 선수가 은메달, △진동민(홍성초, 용사급)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중등부에서는 △조성민(홍성중, 장사급) 선수가 금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찬희(홍성중, 용사급)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했다.
곽시우(홍성초 5학년) 선수는 “올해 5월부터 씨름을 시작했는데,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뻤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전국 대회 1등 또한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민(홍성중 1학년) 선수는 “내년 제55회 전국소년체전에 충남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며 “겨울 동계 훈련을 통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야구소프트볼 경기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천안야구장에서 열렸으며, 홍성에서는 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야구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천중학교 야구소프트볼팀은 16일 온양중과 맞붙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으나, 7대 0으로 패하면서 안타깝게도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비록 야구소프트볼에서는 아쉬운 결과를 거뒀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사후 경기는 씨름 종목의 선전에 힘입어 홍성군 선수단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