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시즌 야간 경관 연출
[홍주일보 홍성=김용환 인턴기자] 홍성군은 겨울철 야간 볼거리 확충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홍성스카이타워와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초대형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를 선보인다.
대표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높이 65m의 홍성스카이타워에서는 타워 외관 전체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 프로젝션이 진행된다.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상과 음악이 타워의 거대한 구조물 위에 입체적으로 구현되며, 단순 조명이 아닌 영상·음향·색채가 결합된 360도 미디어아트 방식을 통해 겨울철 핵심 야간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야간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에서는 높이 15m의 돛단배 조형물 2곳과 해양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경관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가 미디어 영상으로 연출된다. 겨울밤 천수만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조명과 영상은 남당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영 체육관광과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경관 연출은 홍성의 겨울을 더욱 활기차게 밝히는 대표 야간경관 사업으로, 서해안 겨울 관광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바다·빛·미디어 아트를 결합한 고품질 야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사계절 머물고 싶은 감성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크리스마스 미디어 쇼가 연말연시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홍성스카이타워와 남당무지개도로, 그리고 남당항해양분수공원의 야간 콘텐츠를 하나로 연계해 관광객들이 ‘둘러보는 여행’을 넘어 체류형 겨울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