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관장 육통스님)은 지난 18일 복지관에서 ‘2025년 홍성지역 국가유공자 영상자서전 <나에게로 초대(Invitation to Me)> 시즌2 상영회’를 열고, 국가유공자들의 삶과 역사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사진>
이번 상영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그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육통 관장 스님을 비롯해 충남서부보훈지청 박경미 지청장, 홍성군 보훈단체 지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뜻을 함께했다.
‘나에게로 초대’ ITM 영상자서전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약 1년간 진행됐으며, 홍성지역 국가유공자들이 걸어온 삶의 여정과 역사적 경험, 개인의 기억과 메시지를 영상자서전 형태로 담아냈다. 이날 상영회에서는 그 결실을 함께 관람한 뒤, 참여자들이 직접 소감을 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6·25 참전용사 △상이군경 △고엽제 피해자 △국가유공자 미망인 등이 참여해, 점차 잊혀져 가는 전쟁과 국가수호의 역사를 생생한 증언으로 기록했다. 영상에는 국가를 위한 헌신뿐 아니라 한 개인으로서의 삶, 가족에 대한 사랑, 후대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진솔하게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장 육통스님은 “이번 영상자서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국가유공자 한 분 한 분의 삶을 존중하고 기억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문화·정서 지원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