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 선별 유치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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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기업 선별 유치 전략 통했다
  • 이석호 편집국장
  • 승인 2013.05.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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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들어 204개 기업 유치
도내 투자금 7840억 달해

올해 충남도가 유치한 국내 기업들의 총 투자 금액이 지난해보다 30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유치한 기업은 4월말 현재 204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7개에 비해 23개 줄었다. 반면 올해 유치 기업들의 총 투자금액은 7840억원으로 지난해 4627억원보다 무려 3213억원 늘었고 고용인원도 5143명으로 지난해 4555명보다 588명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당 평균 20억여원을 투자하고 20여명을 고용했다면 올해는 38억여원을 투자하고 25명을 고용한 셈이다. 또 유치 기업 중 수도권 기업은 지난해 27개에서 올해 6개로 21개 줄었는데 수도권 규제 완화가 유치 기업 소폭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주요 투자유치 성과는 지난 3월 19일 ㈜고향식품 등 9개 유망 중소기업과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논산시 등 5개 시·군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키로 하고 총 1155억원을 투자해 1227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또 지난달 15일 중국에 진출한 치박동방환보과기유한공사와 복귀 MOU를 체결했다. 도는 조만간 5~6개 국내 기업과 MOU 체결을 계획 중이며 충남 복귀 의향을 밝힌 2~3개 외국 진출 업체와도 접촉을 진행하고 있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기업유치 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우량기업 선별 유치, 상생산단 조성 등 찾아오는 투자환경 조성, 자동차 부품, 철강 등 핵심산업 연관기업 타깃 전국 유치활동 전개 등의 정책을 꾸준히 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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